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연구위원은 29일 '경기도 실감미디어 직업체험체계 도입방안' 보고서에서 도가 전국 최초의 가상 직업체험관을 구축한다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등 실감미디어의 구현이 다양한 분야에서 증폭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상 직업체험관은 직업직장 관련 제반 정보 제공 및 온·오프라인 연결의 장이며, 직업 전문가들의 참여하는 커뮤니티이다.
반면 인터넷 상의 가상 직업체험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운영비용도 1/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체험의 실재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데 최근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은 이를 보완할 수 있고, 인터넷 사이버 세상에 익숙한 청소년 세대는 이러한 가상 실감미디어 방식의 직업체험에 대단히 호의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 위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가상 직업체험관을 도입한다면,국민적 관심을 끄는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가상 직업체험관이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이후,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다중언어를 개발해 한류 흐름의 맥을 잇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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