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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5장중 1장은 장롱에서 잠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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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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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신용카드 5장 중 1장은 1년 동안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사 중 신한카드의 휴면카드 매수가 가장 많았고, 휴면카드 비중은 하나SK카드가 가장 높았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1년 이내 이용실적이 없는 휴면 신용카드 수는 2357만매로, 전체 신용카드 수(1억1534만매)의 20.4%를 차지했다.

이중 개인 휴면카드는 2166만매(91.9%), 법인 휴면카드는 191만매(8.1%)로 대부분의 휴면카드가 개인회원에서 발생됐다.

특히 지난 2010년말(3129만매)까지 증가하던 휴면카드는 2011년 하락세로 반전된 후, 지난해 초 금융감독원의 휴면카드 일제 정비 요청으로 큰 폭 감소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휴면카드 보유수가 많은 카드사는 신한카드(477만매)였고, KB국민(308만매), 현대(290만매) 삼성(262만매), 롯데(214만매) 등의 순으로 전체 카드발급 순위에 비례했다.

휴면카드 비중은 하나SK(29.0%), 현대(22.0%), 우리(21.5%)가 높고, 삼성(19.9%), 신한(17.6%)이 낮았다.

올해 상반기중 휴면카드 수가 증가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로, 지난해보다 43만매(16.4%) 늘었다. 롯데카드는 15만매(7.3%) 늘었고, 하나SK카드는 11만매(6.5%) 증가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지난해보다 54만매(17.0%), 신한카드는 51만매(9.6%) 각각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원의 카드해지 신청이 없어도 법규에서 정한 사전통지 등의 절차를 밟아 최장 5개월이 지나면 카드계약이 해지되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휴면카드의 신규 발생 억제 등 외형경쟁 위주의 시장구조가 건전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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