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골절발생률 일반인보다 3.8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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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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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가 진행중인 ‘KORONA’ 코호트 연구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골절 발생률이 높게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KORONA 등록 환자 중 첫 등록 시점부터 약 1년 간격으로 추적관찰이 이뤄진 환자 3557명의 환자(여성 3049명·남성 508명)들을 대상으로 골절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 대비 1년 간(인년) 발생하는 표준화 골절 발생률이이 3.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일반 성인 집단의 골절 유병률과 비교한 것으로, 일반 성인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의 골절 빈도는 모두 여성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골절 발생률을 일반인과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는 4.7배, 여성 환자에서는 3배로 나타나, 골절 발생 위험도는 남성에서 더 높았다.

성윤경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위원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성 염증질환으로 체내의 염증 물질이 뼈의 대사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골절 및 골다공증의 위험 역시 일반인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며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염증 치료를 꾸준히 하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근력과 균형 감각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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