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변종 악성코드에 의한 디도스 공격 추이 지켜볼 것(4보)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안랩은 25일 12시 현재 변종악성코드에 의해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다음, 네이트, MSN, 티스토리, 넥슨, 넷마블, 한게임, CBS, 중앙일보, 안랩 등 13개 기업 16개 웹사이트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은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 상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랩측은 "이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좀비 PC가 약 1만대 이상"이라며 "서비스 장애나 사이트 다운 등 큰 피해는 없었다. 현재 잘 막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변종 악성코드에 의한 것으로 안랩측은 보고 있다.

 

안랩측은 "지난 7월의 미치료 좀비PC(백신 미설치나 당시 최신 업데이트를 안 해 감염된 좀비 PC)와, 최근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 등에서 배포된 변종 악성코드(안랩 엔진 반영)에 감염된 좀비PC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백신 검사를 통해 이 악성코드를 삭제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의 실시간 감시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등 주의를 강화시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