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279억원(1.1%)이 증가된 2조5379억원으로 누리과정 확대, 초등 돌봄교실 운영, 학교폭력 예방,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에 역점을 뒀다.
세입예산안 주요내용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과 지방세전입금 등의 이전수입 2조 3900억원, 수업료 수입 등 자체수입 471억원,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개선으로 인한 지방채발행 508억원, 2013년도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수입 500억원 등 모두 2조5379억원이며,
세출예산안은 유아와 초중등교육에 2조4381억원, 평생직업교육 50억원, 교육 일반 948억원을 편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건전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
세출예산 역점 편성내용은,
- 주요 정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재정 투자
3~5세 누리과정 1492억원, 초등 돌봄교실 운영 108억원, 학교폭력 예방 131억원 등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전액을 확보하여,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안착될 수 있도록 했다.
-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및 책무성이 강화되도록 노력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기본적 교육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기본운영비에 대하여는 2%를 인상하여 3926억원을 편성함으로써, 일선 교육현장이 흔들림없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시행
2011학년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무상급식이 내년도에는 전체 초ㆍ중학교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한 예산 1248억원을 확보했다.
-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마이스터고 중점 지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마이스터고를 중점 지원하기 위한 마이스터고 운영비 27억원을 확보해 직업교육의 경쟁력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
김원호 도교육청 교육예산과장은 “3~5세 누리과정 확대 및 무상급식, 초등돌봄 등 대규모 교육복지 예산이 대폭 증가하여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나, 학생들의 직접적인 교육활동에 미치는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학교폭력예방,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 등에 역점을 두어 2014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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