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실시해 온 마을공동체 활성화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2차 자치구 성과발표회 거쳐 우수기관들을 최종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 △교육 및 홍보 △주민참여 등 총 3개 분야의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1차 평가에는 마을공동체담당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직원, 전문가 등 16인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강북구는 특히 민관 모두의 이해와 공감이 전제가 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협력 인프라 구축과 지원, 주민교육 및 홍보 등에 노력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또 구는 관심은 있지만 경험과 정보 부족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를 어려워하는 주민들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다.
마을 활동가로 구성된 ‘찾아가는 마을상담원’,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공모 준비를 돕는‘마을 아카데미’, 강의 내용과 강사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찾아가는 안성맞춤 마을교육’등을 운영했다.
또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마을공동체 UCC와 다다익선 사진 공모전을 실시해 공동체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참여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보조사업자 네트워크 워크숍’ ‘마을학교’를 통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사업 동향,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공동체 사업의 필요성과 효용성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 테마별 소규모 릴레이 교육, 공동체 영화 상연 등을 실시했다.
구는 2013 강북구 마을공동체사업 공모를 통해 ‘순례길의 순국선열 바로 알리기’ ‘둥근달밤축제’ ‘시니어들의 이야기 세상 아리랑’ 등 9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2013 서울시 지원사업 13건과 구 공모사업 9건, 총 22건의 마을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구축된 마을공동체야 말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함께이기에 행복한 강북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