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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로명 없은 곳…'국가지점번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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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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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9일 긴급구조 합동 시범훈련 실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국가지점번호’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 한라산 어승생탐방로 5점, 어리목 탐방로에 17점에 대한 위치측량과 국가지점번호를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한라산 어리목 등반코스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소방,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긴급구조 합동 시범훈련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 등 도민생활 안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 주소가 없는 지역(오름, 해양 등)에서 응급상황발생시 위치 안내가 가능하도록 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금껏 경찰ㆍ소방ㆍ국립공원 등 각 기관별로 위치표시체계가 서로 달리 사용돼 긴급상황 발생시 조난자의 위치파악 등 신속한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 및 해양을 격자형 10m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국가지점번호체계가 구축됐다.
 
앞으로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지자체 및 법인 등 공공기관의 장은 건물 등이 없는 지역에 철탑, 수문, 방파제 등 50㎝미터 이상 시설물을 설치하는 경우에 반드시 국가지점번호를 표기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지역에 우선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국가지점번호판 현황을 보면 제주시 189(오름 125, 항초구 38, 해수욕장 16, 도서 등 기타 10), 서귀포시 149(오름 92, 항포구 36, 해수욕장 2, 도서 등 19) 등 도전체 338점에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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