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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포항분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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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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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남동부지역 장애인생산품 판매 및 유통 신속·원활하게 처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을 기존 안동본점에서 도내 전 지역의 수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자 경북 남동부지역 거점도시로 포항분점(포항시 남구 중앙로 32)을 개소했다.

16일 열린 개소식에는 타 시・도의 판매시설장, 경북도내 직업재활시설장, 포항시 관내 시설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복지단체 중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을 뜻한다.

경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도내 33개소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95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직접 만든 복사용지, 사무용품류, 농산물, 농산물 가공품, 화장지류 등 약 80여종의 물건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어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본점의 장비와 인력으로 도내 전 지역에 대한 판매와 유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포항분점의 개소를 통해 경북 남동부지역(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 영덕, 울진, 울릉)에 대한 판매, 유통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판매, 유통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소한 포항분점은 포항시 (구)해도2동 주민센터를 포항시에서 무상으로 임대, 국비와 도비 및 시비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층은 전시실과 물품 창고를, 2층은 사무실로 개·보수했다.

분점장과 사무원 3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포항시로부터 장애인 사무보조 인력을 지원받았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포항분점 개소를 통해 도내 남부지역에 대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이며 판매 및 유통의 신속, 원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어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장애인 생산품의 판매활동 및 유통을 대행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관한 상담, 홍보, 판로 개척 및 정보제공 등 마케팅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전국 시・도에 1개소씩 운영 중이다.

특히 경북 판매시설은 지난 8월 개최된 2013년 전국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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