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데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지역에서 년간 생산되는 강화인삼은 68t인데 비해 수요는 250t에 달하는등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강화인삼의 재배면적은 172㎡,재배농가는 541가구,연간 매출액은 450억원 으로 70년대와 비교하면 1/4수준에 머물고 있다.
재배할 땅도 줄어든데다 일할 사람도 없어 인삼재배를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일손이 적게 들어가고 재배기간이 짧은 약쑥이나 특용작물로 전환하는 농가가 상당수 이다.
게다가 강화군의 전국 인삼유통율은 5%로 금산(70%),서울(10%),풍기(10%)등 타지역과 비교해 분명한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것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강화인삼은 토질과 기후조건이 좋아 품질은 우수한 실정으로 재배면적을 추가확보 할수 있도록 인삼을 논에서 재배하는 논삼기술 보급과 연작기술을 개발하여 조속히 보급하고 명품화하는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인삼재배 농가에 대한 적극지원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대해 강화군의 한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강화고려인삼축제를 열어 이 기간중 1만5천여명이 방문하는등 성황을 이뤘지만 아직까지 파급력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명품인삼 강화군 이미지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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