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와 이스라엘 양국이 200만달러씩 펀드를 조성해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하고 있어 올해엔 무인항공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스라엘이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앞서 있어 IAI(아이에이아이)사와 같이 그 나라의 세계적인 무인항공기 기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하면 국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보보안 분야에도 과제를 발굴해 협력을 하고 점차 분야를 넓혀서 이후에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공동협력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오는 20일 첫 규제 청문회를 열고 중복인증 관련 규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부가 안을 만들어서 20일에 제1차 규제 청문회를 하고, 산업부 차원에서 인증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동북아오일허브에 대한 해결책들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그 이후에 필요하다고 하면 국가정책조정회의나 관련 회의체에 상정해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추진과정에 대해선 "FTA 연내 타결은 두 나라의 공통된 의지"라며 "중국 측에서 아주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박근혜 정부 2년차 핵심 추진 정책인 공공기관 정상화에 대해선 유휴인력 현장배치와 함께 자재관리 전산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과 방만경영 해결이 공공기관 정상화 작업의 핵심"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휴인력 현장에 배치하고, 자재관리 전산화를 통해 공동구매와 공동인즌이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장관은 최근 일부 부처를 중심으로 이뤄진 1급 인사와 관련해선 "인사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이제 1년밖에 안됐는데 1급들은 모두 자기 몫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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