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투피스를 입고 나타난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족은 “지금 사퇴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대통령 자식이잖아요. 저희 자식이기도 하지만, 내 새끼기도 하지만 대통령 자식이에요”라며 울었다.
또 다른 희생자 가족은 “우리나라 국민이 우리나라에 안 살고 싶고 떠나고 싶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안 되잖아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새끼 잃은 슬픔을 헤아려달라"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달라"는 절규에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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