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 딸기 꽃눈분화 작년보다 빨라

  • 8월중 저온 현상 영향…포트묘 10일까지 정식 당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중부지방의 ‘설향’ 딸기 포트묘의 꽃눈 분화가 지난해보다 4∼5일 정도 앞당겨진 지난 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본포에 정식할 것을 도내 딸기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재배되고 있는 딸기 중 ‘설향’ 품종은 국내 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촉성재배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촉성딸기는 꽃눈분화가 된 후에 정식해야 꽃눈이 발달해 적기에 수확할 수 있다.
 딸기의 꽃눈은 자연 상태에서 9월 20일경에 꽃눈이 분화하지만 촉성재배를 위해서 포트에서 육묘할 경우 노지육묘보다 근권이 제한돼 꽃눈분화가 일주일 정도 빨라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8∼3도가 낮아 꽃눈분화가 일찍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올해 설향 포트묘의 꽃눈분화가 작년보다 4∼5일 앞당겨졌기 때문에 본포에 딸기를 심는 시기도 일찍 앞당겨서 이달 3~10일경에 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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