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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8월 15일 구미 ㈜케이알이엠에스 사를 방문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일자리사업의 효과가 지표로 검증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은 2012년 1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7월에는 전년보다 3000명 늘어난 145만4000명으로 고용률 64.3%와 여성고용률 53.9%로 각각 전국 3위를 유지하고 실업률 또한 2.3%로 낮아졌다.
특히 희망적인 것은 15~29세 청년취업자가 2만2000명 증가하고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저로 떨어졌다. 이 같은 지표는 지역의 젊은 인재 유출을 줄이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일자리의 질에 있어서도 상용직이 전년대비 6만2000명 증가하고, 일용근로자는 1만7000명이 감소해 고용환경도 많이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국가 고용률 목표 70%에 근접해 경북이 고용시장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그동안 경북은 도청 정문에 ‘취직 좀 하자’라는 구호를 내걸 정도로 일자리에 올인해 왔고, 지난 4년간 투자유치 21조와 27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 6기 출범이후에도 지금까지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일자리창출을 위해 투자유치 특공대를 띄워 경북을 세일즈 해 30조에 달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취업 걱정 없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경북 대체인력뱅크’를 설치해 여성 구인‧구직자 DB를 구축했으며, 여성일자리 마스터플랜(7. 8)과 청년일자리 로드맵(8. 21)을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지속적인 일자리사업을 전략적으로 펼쳐 경북의 취업 전선을 지키고, 경북이 정부정책에 발 빠르게 움직여 고용시장에서 지속적인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들어 경북의 고용이 매우 안정화 되고 있다. 고용시장이 좋아질 때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와 투자유치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고용률 70%를 꼭 실현 시키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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