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동부권 개발 계획[도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의 원도심 재생사업, 동군산 공장이전 및 택지개발 등 도시균형발전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내항 기능의 쇠퇴와 관공서 이전, 신시가지 형성 등으로 침제된 원도심 지역이 지난 5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본격 시행 예정으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기능 도입이 기대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과거의 재건축, 재개발사업의 물리적 환경개선에서 벗어나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자산의 활용을 통한 사회·경제적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2017년까지 원도심 지역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이해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의 구체적 실행계획인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원도심 지역에서 추진된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과 어우러져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공동체 사업 시행을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 주민의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 시내권 원도심 재생사업과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동군산 개발정책도 눈길을 끈다.
도시 팽창에 따라 도심속 공장이 되어버린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동군산 개발에 걸림돌이었던 동군산지역 송전철탑의 지중화, 신역사가 들어선 내흥동 일대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이 동군산 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표적 현안사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