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경북 중소기업 육성 허브로 자리매김

  • 대경지역본부 5주년 성과발표회, 신성장동력·일자리 창출 선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7일 오후 4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륨에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본부 설립 5주년 주요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5주년 성과발표회에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영수 생기원장 등 300여 명의 기업 및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5년여 동안 R&D 기술지원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표기관으로서의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행사에서 “생기원 대경지역본부는 우수한 인재가 집약된 연구기관으로 신산업 발굴의 메카이며,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발전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기회 창출을 다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대구시·생기원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 협력해 나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본부의 5년간의 성과는 시험분석지원 1143회, 263개 기업지원 및 1317건 기술지원과 R&D과제 총 698.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투입대비 6.9배인 4836억 경제적 효과를 창출(매출증가 3441억, 수입대체 520억, 원가절감 875억)했으며, 예산 투입대비 15.1배인 1조570억의 대경권 사회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산에 있는 일지테크는 지난 2010년 차체 경량화를 위한 고강도강판의 효과적인 성형을 위해 생기원의 문을 두드렸고, 고강도강판의 물성분석 및 FE해석 지원을 통한 DB구축을 통해 초고강도강판의 금형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원가절감 2억50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그 후 지속적인 기술 상담과 기술 지도를 통해 2011년 800억 원이었던 매출이 2013년 120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의 큰 성과를 보였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대구·경북은 오랜 업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유독 많은 지역이다. 이러한 전통 제조기반에 I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 지원을 통해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대구경북 지역이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