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산단공 관할 국가 산단 30곳 중 15곳 어린이집 없어”

  • 부좌현 의원, 보육시설 확대 필요성 주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관할 국가산업단지 내 절반에 어린이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으로 산단공이 관할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30곳 중 절반인 15개에는 어린이집이 없었다.

어린이집 수는 구미산업단지가 11곳(77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디지털단지가 9곳(584명), 창원이 5곳(4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고용인원 대비 총정원 전체 비율은 0.4%에 불과한 수치다.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0.13%, 0.08%로 가장 작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비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산업단지는 10개에 이른다. 여기에 어린이집이 없는 경우를 포함할 경우 83.3%에 달하는 25곳이다.

이런 상황에도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과 관련한 별도 규정 및 운영예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좌현 의원은 “청년층이 찾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보육시설은 문화시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 인프라 시설”이라며 “산업단지의 활력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육시설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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