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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전국 수문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에이피아이(API)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픈 API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개방된 연계 프로그램을 말한다. 기존에는 수문정보를 조회하거나 파일로 내려받아 사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API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운영 등에 유용할 것이란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데이터는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수력원자력이 관할하는 전국의 하천 수위, 유량, 강수량, 댐, 보, 강우레이더 관측영상 등의 수문정보와 홍수예보발령 정보를 포함해 총 7종에 이른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그동안 방재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관련 연구 기관 종사자, 그리고 수문·홍수 정보에 관심 있는 국민 등 다양한 계층의 요구에 부응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각 기관의 수방업무를 신속히 지원하고 낚시, 자전거 등 하천변 레저 활동을 위한 앱 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http://www.hrfco.go.kr)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세한 참고와 서비스 시험 기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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