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체계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발생국을 다녀온 후 2주일 이내에 발진과 함께 관절통, 관절염 등의 증상을 보인 55건의 의심검체를 검사하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또한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 유전자 검사 기술 이전 교육을 통한 감염병 진단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유행했던 메르스 의심검체에 대해서도 올해에도 42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메르스의 경우, 발열, 폐렴, 급성호흡기증후군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14일 전 중동지역을 방문하였다면 메르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에서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신속진단대응체계를 운영하고, 감염병 전파 매개체(모기) 감시를 위한 모기 채집 및 병원체 유무를 확인 중이다”라며“시민들은 모기 회피 방법을 숙지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최대한 대비해야 하며, 감염병 위험지역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 및 예방약 정보와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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