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높은 올 추석, 안전한 식품 관리로 식중독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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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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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추석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식품 안전 정보가 공개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바른 식품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식품안전 정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식품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가 필요하다.

따라서 제수용품을 구매할 때는 밀가루나 식용유처럼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편이 좋다.

농산물은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상처 나지 않은 것으로 구입한다. 육류는 냉장․냉동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고기의 색깔, 윤택과 탄력성 등을 잘 살펴야 한다.

수산물은 냉장‧냉동 등 보관상태 등을 확인하고 종류에 따라 외관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란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 시 바로 먹는 야채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식품을 보관할 경우 제수용 과일인 사과, 배, 감 등은 에틸렌가스를 방출해 바나나와 양배추 같은 채소·과일의 품질을 낮추기 때문에 따로 둔다. 수산물은 사용할 양만큼 나눠 비닐 랩 등에 포장해 다른 식품과 구분해 보관한다.

육류는 그 형태에 따라 보관방법이 달라진다. 얇게 썬 고기는 개봉 즉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남았을 경우 밀봉해서 보관 △두껍게 썬 고기는 냉장 보관 시 1~2일을 넘기지 말고, 고기를 여러 장 겹쳐 보관하면 겹친 부분의 색이 변하므로 랩이나 비닐을 끼워 보관 △다진 고기는 구입 즉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해 보관하고,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냉동 보관이라도 2주는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도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힌다.

또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만들고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먹도록 한다. 섭취 시에는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많으므로 평소 식사량을 고려해 식사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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