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으면서 인천시 연수구(송도)와 중구(영종도)를 ‘제1차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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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전경[1]
정부는 지난8월 12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관리방안을 내놓으면서 수도권8곳,지방6곳등 총 24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우선 1차로 10월17일부터 2017년1월16일까지 3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
대상지역은 이 기간동안 토지매입단계부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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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조감도(안)[1]
예컨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부지를 매입할 경우 사업자는 반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사업수행능력과 사업성등 까다로운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아파트 중도금 대출길이 막히게 된다.
이에대해 최근 송도에 아파트부지를 매입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미분양관리지역 기준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만약 HUG로부터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지 못한다면 사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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