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울시, 2020년까지 생활문화 인프라 90곳 개방… '서울시민 누구나 예술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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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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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화도시, 서울' 기본계획 발표

[서울시 생활문화인프라 조성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전역에 2020년까지 생활문화 인프라 90개소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문화예술 매개자'란 신규 일자리를 신설해 1년에 400명씩 육성,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도 모색한다.

서울시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생활문화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예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활동으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은 '생활문화지원센터'가 담당한다. 권역별(15개소), 생활권별(자치구별 3개소씩 총 75개소)로 나눠 추진된다. 기존 시설에 생활예술 기능을 보강하거나 그간 일반시민에게 닫혀있던 시설이 개방된는 방식이다.

일례로 종로 체부동교회는 오케스트라, 예술청(구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의 경우 연극 그리고 도봉구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이 공예 등 각기 센터 장르를 특화시킬 계획이다. 관심 있는 동아리나 개인은 시간‧공간‧경제적 제약을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 또 고가의 악기나 장비도 빌려준다.

문화예술 동아리에 대해서 단순 모임을 넘어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토록 작품 설계‧기획, 멘토링, 연습‧발표 공간 연계 등을 1년 동안 집중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각종 예술교육 콘텐츠를 매칭‧상담한다.

전담‧특화조직이자 싱크탱크로 '생활문화지원단'을 2017년 서울문화재단 내에 만들어 뒷받침한다.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인적 네트워크, 정보, 콘텐츠를 묶어 인재은행이나 온오프 공간정보시스템 등으로 통합관리해 활용성을 높인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이 문화 소비자이자 창조자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응원하는 사업"이라며 "예술은 더 이상 특정소수를 위한 전유물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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