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1조 달러 규모의 아세안·서남아 공공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아시아 8개국 조달기관 및 정부조달벤더를 초청해 26일과 27일 양일간 ‘아세안-서남아 공공조달 상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인 메랄코(Meralco), 방글라데시 경찰청, 베트남 보건부와 석유공사 등 각국의 핵심 조달기관들과 의료기기, 전력기자재 등을 정부에 납품하는 유력 벤더 등 8개국 바이어 21개사가 80여개 국내기업과 1:1 상담과 개별 방문상담을 벌였다.
베트남 전력기자재 조달사업, 프놈펜시 도로교통표지판 조달사업, 방글라데시 특장차 조달사업 등 다양한 조달프로젝트를 가진 현지 유력 벤더와 조달기관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기업의 주목을 끌었다.
KOTRA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베트남,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 9개국의 공공조달 시장을 조망하는 ‘아시아 주요국가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각국의 조달 기관과 벤더 등록 절차뿐만 아니라 진출 유망 품목과 진출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조달사업추진의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과 서남아지역의 정부조달 시장규모는 이 지역 GDP의 15~20%에 해당하는 7600억 달러~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다자간 개발은행뿐만 아니라 유엔 산하기구와 여러 국제기구들이 다양한 개발, 원조, 구호 사업을 아세안과 서남아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조달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완제품과 고부가 서비스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외국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것도 국내기업에게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보고서는 이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사회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인프라 프로젝트가 조달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건설 관련 각종 기기 및 자재류와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품·서비스 등을 우리기업이 공략하기에 유망 분야로 꼽았다.
또한 우리기업들의 현지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유력 에이전트와의 협력, 각국의 온라인 조달 시스템 활용,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조언하기도 했다.
왕동원 KOTRA 해외프로젝트지원실장은 “수출부진타개를 위해서는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개척이 필요하다”면서 “아시아지역 조달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독립적인 판매보다는 발주처의 사업취지와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인 메랄코(Meralco), 방글라데시 경찰청, 베트남 보건부와 석유공사 등 각국의 핵심 조달기관들과 의료기기, 전력기자재 등을 정부에 납품하는 유력 벤더 등 8개국 바이어 21개사가 80여개 국내기업과 1:1 상담과 개별 방문상담을 벌였다.
베트남 전력기자재 조달사업, 프놈펜시 도로교통표지판 조달사업, 방글라데시 특장차 조달사업 등 다양한 조달프로젝트를 가진 현지 유력 벤더와 조달기관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기업의 주목을 끌었다.
KOTRA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베트남,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 9개국의 공공조달 시장을 조망하는 ‘아시아 주요국가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세안과 서남아지역의 정부조달 시장규모는 이 지역 GDP의 15~20%에 해당하는 7600억 달러~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다자간 개발은행뿐만 아니라 유엔 산하기구와 여러 국제기구들이 다양한 개발, 원조, 구호 사업을 아세안과 서남아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조달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완제품과 고부가 서비스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외국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것도 국내기업에게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보고서는 이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사회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인프라 프로젝트가 조달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건설 관련 각종 기기 및 자재류와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품·서비스 등을 우리기업이 공략하기에 유망 분야로 꼽았다.
또한 우리기업들의 현지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유력 에이전트와의 협력, 각국의 온라인 조달 시스템 활용,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조언하기도 했다.
왕동원 KOTRA 해외프로젝트지원실장은 “수출부진타개를 위해서는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개척이 필요하다”면서 “아시아지역 조달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독립적인 판매보다는 발주처의 사업취지와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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