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동북3성 농산업 분야 정책관리자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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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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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19~23일 중국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경제통상‧국제교류‧농산업분야 정책관리자와 전문가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지난 8월 양복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동북3성을 방문해 농업과학기술 교류 합의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상호이해를 돕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국 동북3성은 러시아와 몽골, 북한과 인접해 지정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인구 1억1000만여 명, GDP 9,290억 달러(2014년 기준)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최근 광둥성의 주강(珠江)삼각주, 장쑤성의 창강(長江)삼각주, 베이징·텐진의 환보하이(渤海)지역과 함께 중국의 제4대 경제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수단은 리궈중 랴오닝성 임업청 외자사업판공실 부주임, 쟝사오핑 지린성 농업과학원 부원장, 첸야핑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비서처장 등 동북3성 정책관리자와 농산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등 주요 도정현장과 도내 농업협동조합, 농산업단지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관련분야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 8월 합의한 우호림 조성사업과 버섯 소득자원 재배 지원사업, 농업과학기술 교륙협력 사업에 대해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한중관계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맞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경기도와 동북3성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양국 협력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한중교류의 모범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중국내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14년 8월 지린성과, 2016년 8월 헤이룽장성과 우호협력관계를 수립해 내수시장 잠재력이 큰 중국 동북아 지역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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