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동계해외봉사 성공적으로 마쳐

  • 아시아 5개국으로 봉사단과 문화사절단 총 8개팀, 186명 대거 파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김길자)는 대학의 설립이념인 정의, 사랑, 진리, 창조의 기독교 정신에 따라 △지구촌 사랑실천을 통한 인성교육, △봉사 및 문화교류로 국제 친선도모, △타문화권 이해 증진 및 리더십 배양, △민간외교 사절로 국위선양을 위해 1997년부터 해외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글로벌 나눔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경인 봉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계 248명, 동계 186명, 총 434명이라는 개교 이래 최대인원이 해외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동계해외봉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총5개국에 8팀으로 구성해서 파견했다.

캄보디아 파견팀은 전원 유아교육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 바티에이대학, 바티에이대학 부속유치원, 뚜얼 병설유치원 등 4곳에서 ‘해와 달의 모양, 별자리 만들기, 태양계 행성, 지구본 관찰하기 등’ 우주를 주제로 유치원교육을,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체줄넘기와 에코백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캄보디아팀의 미술수업 [사진= 경인여대 제공][1]


또한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구를 설명하며 학습법을 교육했다.

베트남 다낭1팀은 롱더빈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이름짓기, 무지개 색 관련 단어 배우기’를 게임과 접목한 한국어수업, 동요와 캐롤을 배워보는 음악수업,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보는 미술수업, ‘물풍선 던지기, 미니운동회’로 구성된 체육수업을 진행했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베트남팀의 수업 후 모습 [사진= 경인여대 제공][1]



베트남 다낭2팀은 쩐카오반 초등학교를 방문, 74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신체부위 배우기, 한국의 설날 문화 체험하기’ 등 다양한 한국어, 미술 음악 교육을 진행했고,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태권무를 선보였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문화사절단 공연 단체사진 [사진= 경인여대 제공][1]


몽골1팀은 울란바토르의 이카자삭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K-pop, 태권도, 한국 전통놀이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또래 학생들과 불고기와 김밥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한국음식에 대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몽골2팀은 울란바토르의 인문대학교를 방문해 인기드라마를 한국어로 연기하는 수업과 ‘몸으로 말해요’ 등의 게임,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라오스팀은 방비엥의 나무앙 초등학교와 파퉁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이용한 장식 만들기와 라오스어로 설명하며 ‘사랑해요, 신나요, 슬퍼요’를 한글로 감정표현 하는 등 미술과 체육을 접목한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라오스팀의 수업 후 모습 [사진= 경인여대 제공][1]



네팔팀은 카트만두의 Gyanodaya Secondary School을 방문해 4~5학년 학생들 6개 학급에 한국어 인사말, 색깔 등을 가르쳐주는 한국어 수업과 동요를 율동과 함께 배우는 음악수업, 무궁화와 연꽃을 그리는 미술수업, 공기놀이와 수건돌리기 등의 체육수업을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네팔팀의 단체사진 [사진= 경인여대 제공][1]


또한 해외문화사절단은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문화원,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 식품영양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 잡채, 김밥 등 K-Food를 현지인에게 선보였고, 학생홍보대사 알리미의 한국의 고전무용인 부채춤, 화관무와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K-POP 댄스, 보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해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식품영양과 음식문화사절단 봉사 모습 [사진= 경인여대 제공][1]


한국문화원 공연에서는 베트남의 음악전문방송인 ‘VTV’에서 취재를 나와 한국전통무용공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인여대 2016동계해외봉사 문화사절단 베트남 현지 방송사 취재 모습 [사진= 경인여대 제공][1]


김미량 사회봉사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발전한 세계 유일의 국가"이며, "세계 GDP 11위 국가로서 이제는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고 한류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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