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 수질분석 숙련도시험 26년동안 전체‘만족’

  • 국립환경과학원 실시 시험에서 수질연구소 19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수질연구소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2017년도 먹는물 분야 숙련도시험에서 전체 19개 항목 모두 ‘만족’결과로 적합판정을 받아 1991년 수질연구소 설립 이후 26년 동안 매년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숙련도시험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도 민․관 검사기관 약 1450여 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분석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평가방식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질오염물질별 암모니아성 질소 등 19개 항목 시료를 제조해 각 기관으로 발송하고, 해당 검사기관들이 시료 분석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제출하면 그 결과를 가지고 Z-score(또는 오차율)로 평가한다.

평가결과 Z-score의 절대값이 2이하인 경우 '만족' 결과를 받게 되는데 이에 따른 기관평가는 시료항목 평가결과를 100점으로 환산해 90점 이상이면 “적합”기관으로 판정한다.

2015년부터는 적합기준이 80점에서 90점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숙련도시험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결과는 수질연구소가 국가공인 먹는물 검사기관으로써 먹는물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2008년 인증 획득) 등 수질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복기 본부장은 “수질연구소가 국내 최고의 먹는물 검사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석신기술 도입으로 수질검사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수돗물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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