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160개 기관에서 보유한 2560종의 국가공간정보목록 조사를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결과를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도로, 자동차, 도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능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자원이다.
국토부는 공공과 민간의 공간정보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각 기관별 보유 공간정보목록을 조사·공개해온 바 있다.
이번에 조사된 공간정보 2560종을 살펴보면, 정보속성 대부분인 85.6%는 도형으로 시각화해서 표현되는 위치기반 공간정보였으며, 14.4%는 문자정보로 나타났다.
정보유형 별로는 △지역개발 분야 52.9% △일반 공공행정 25.1% △수송 및 교통 9.6% 순으로 효율적인 도시기반 시설 관리를 위해 구축·관리하는 공간정보가 많았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한 개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가 구축한 모든 공간정보를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손쉽게 내려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간정보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에서 공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차, 드론, 3D 입체영상 등 유망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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