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움이 지난달 25~27일 미국에서 열린 설계자동화학회(DAC)에서 '파워바움 2.0'을 공개했다.[사진=카카오벤처스]
바움은 반도체의 고속 전력을 분석해 획기적인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출시한 파워바움 2.0은 지난달 25~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설계자동화학회(DAC)에서 선공개됐다.
파워바움 2.0은 전력 모델 생성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RTL(Register Transfer Level), ESL(Electric System Level)과 같은 시뮬레이션 환경에 간편하게 통합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전력 분석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준환 바움 이사는 “기존 기술 대비 수백 배 빠른 전력 분석 속도를 내는 파워바움에 추가적인 에뮬레이터 기반 기술을 덧붙여 제품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바움은 게이트 레벨에서의 전력 분석 엔진인 ‘파워워젤(PowerWurzel)’을 공개했다. 파워워젤은 파워바움이 전력 모델을 생성할 때 게이트 레벨 전력 분석의 속도·정확도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이사는 "바움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사 AR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P 전력 모델 라이브러리를 개발할 것"이라며 "반도체의 전력 소모와 열 처리 문제가 주로 발생하는 자동차, 사물인터넷, 모바일, 서버 등 글로벌 대형 시장에서의 바움의 기술이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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