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기 ‘안전 착륙 유도’ 정밀접근레이더 실전 배치

  • 방사청-LIG넥스원, 2012년부터 200억 투입 개발

  • 악천후·계기착륙장치 이상 발생시 대응... 수출 기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밀접근레이더(PAR)가 공군 1전투비행단에 첫 실전 배치됐다.

방사청은 지난 달 말 악천후나 항공기의 계기착륙장치 이상 때 활주로에 접근하는 항공기 조종사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착륙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PAR을 실전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밀접근레이더는 공항 활주로 방향 36㎞까지 접근한 각종 군용 항공기의 조종사에게 안전 착륙을 유도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레이더는 2012년 11월부터 정부와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약 2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2015년 말 연구개발에 성공, 2년여에 걸쳐 이뤄진 시험평가를 거쳐 배치됐다.

방사청은 "기존 장비는 한 개의 레이더 빔 송신기로 구성되어 있어 고장이 나면 사용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개발한 정밀접근레이더는 수십 개의 반도체 송신기로 이뤄져 그중 일부가 고장이 나더라도 장비를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개발 실전배치된 정밀접근레이더(PAR)[사진=방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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