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힌트(7월2일) 시에로셰프스키 책에서 엿본 조선시대 거래시스템이란? #체크카드

  • 2일 잼라이브 영화 '기방도령' 특집

2일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는 영화 ‘기방도령’ 콜라보 특집으로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만원이다.

이날 잼라이브 오늘의 힌트는 ‘시에로셰프스키의 책에서 엿보는 조선시대 거래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조선시대 체크카드 시스템이 정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 카드 뉴스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먼 거리를 이동할 때 걷거나 말을 타고 이동했다.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 하룻밤 사이에 도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국 팔도에는 중심 거리마다 이동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주막이 존재했다. 이런 주막의 주인들은 서로 연결된 일종의 길드(Guild) 형태였기 때문에 신용거래가 가능했다.

이런 내용은 1903년 러시아 작가 바츨라프 시에로셰프스키가 조선을 방문해 남긴 기록인 ‘코레야, 1903년 가을’에서 언급됐다. 당시 그는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여정에서 겪은 일화는 전했다. 그는 “조선의 화폐는 무거운 엽전이라 여행자금을 환전하니 무게가 약 25kg이 나갔다”며 “이때 동행한 통역사가 조선 주막의 은행식 체크카드 시스템을 설명해줬다”고 적었다.

통역사가 설명한 것은 처음 묵는 ‘ㄱ’주막에서 모든 돈을 영수증으로 교환하고, 여행길에 들른 ‘ㄴ’주막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술과 음식 그리고 숙박비 내역을 그 영수증에 써넣는다. 여러 주막에서 영수증을 돈처럼 사용한 뒤 마지막에 들른 주막에서 남은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그는 환전한 엽전을 모두 들고 여행길에 올랐고, 이후 영수증으로 지불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탄탄하다는 것을 알고 엽전을 모두 지고 다닌 것을 후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잼라이브는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퀴즈쇼다. 방송에서 문제를 맞히면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우승자는 단독이 될 수도, 다수가 될 수도 있다. 다수가 되면 상금을 나눠 가진다.

문제가 어려우면 상금이 커지고, 쉬우면 몇백 원까지 떨어진다. 당초 5만원 이상 출금 가능했던 상금은 지난해 6월 업데이트를 통해 5000원 이상부터 출금할 수 있게 바뀐 상태다.
 

[사진=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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