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디지털 신원증명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상황이고 이제 막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는 단계다. 때문에 세미나에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전자서명포럼 한호현 의장은 “DID는 기술, 절차,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모두 함께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국내 DID 얼라이언스를 12월 말 또는 내년 초까지 결성하고 미국, 중국, 일본, 유럽도 함께하는 국제적인 얼라이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DID & FIDO 생체인증 기반의 실증 서비스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라온시큐어 김태진상무는 블록체인과 FIDO 생체인증 기술이 적용된 옴니원(OmniOne)을 선보이며 “디지털 신원증명을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직접 계약, 사용자 발급 ID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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