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곤 시장이 윤경순 협회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30일 오전 시장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항노화협회와 김해 국립항노화연구원 건립과 항노화산업 육성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과 윤경순 협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김해 국립항노화연구원 건립 △항노화 신사업 발굴 추진으로 의생명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추진 △항노화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과학화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해시는 다음달 국립항노화연구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한국항노화협회는 창원에 있는 사무실을 12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로 이전 개소한다.
허 시장은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인 웰바이오 시티 조성을 위해 항노화협회를 유치해 항노화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항노화연구원 건립은 물론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항노화 신사업 발굴을 추진해 나가 김해의 미래를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 진입으로 의학,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 등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항노화산업이 매년 10%이상 고속성장하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14%이상 고령사회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2026년부터는 20%이상이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생산성 감소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나 거꾸로 생각하면 항노화산업이 경제 성장의 키가 될 수 있다”며 “한국항노화협회와 협력해 고령사회,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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