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혜자카드'는 뭐가 있나요?"
신용카드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할 때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담지 못하도록 하는 수익성 가이드라인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면서 고객들이 과거 출시된 카드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과거 출시된 카드일수록 신상품보다 상대적으로 혜택이 더 많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체계 가이드라인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상품을 출시할 때 판매수익이 판매비용보다 더 크도록 설계해야 하고, 만약 상품이 적자가 날 경우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판매 수익은 연회비, 가맹점 수수료, 할부 수수료이고 판매 비용은 부가서비스, 마케팅, 판매관리비 등이다. 지금까지 카드사는 상품을 출시할 때 자체적인 기준에 의해 수익성을 분석해 금융당국의 심사를 받았다.
앞으로는 금융당국이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익성을 분석해야 한다. 특히 상품 출시 후에도 상품의 손익 상황을 점검하고, 적자가 날 때에는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이는 카드사가 상품에 수익보다 더 많은 부가서비스를 탑재해 적자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카드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맹점 수수료가 꾸준히 낮아지면서 그에 맞는 부가서비스와 마케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월 할인 횟수, 할인 한도 등 이용 조건이 까다롭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객들은 신상품보다 과거 카드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카드 사용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혜택 좋은 카드가 단종 되기 전에 발급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의 상당 부분은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고객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마케팅의 폭도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인, 포인트 등 혜택을 중시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출시될 상품보다는 기존에 출시된 카드에 다시 관심을 기울일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신용카드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할 때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담지 못하도록 하는 수익성 가이드라인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면서 고객들이 과거 출시된 카드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과거 출시된 카드일수록 신상품보다 상대적으로 혜택이 더 많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체계 가이드라인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상품을 출시할 때 판매수익이 판매비용보다 더 크도록 설계해야 하고, 만약 상품이 적자가 날 경우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판매 수익은 연회비, 가맹점 수수료, 할부 수수료이고 판매 비용은 부가서비스, 마케팅, 판매관리비 등이다. 지금까지 카드사는 상품을 출시할 때 자체적인 기준에 의해 수익성을 분석해 금융당국의 심사를 받았다.
이는 카드사가 상품에 수익보다 더 많은 부가서비스를 탑재해 적자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카드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맹점 수수료가 꾸준히 낮아지면서 그에 맞는 부가서비스와 마케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월 할인 횟수, 할인 한도 등 이용 조건이 까다롭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객들은 신상품보다 과거 카드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카드 사용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혜택 좋은 카드가 단종 되기 전에 발급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의 상당 부분은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고객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마케팅의 폭도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인, 포인트 등 혜택을 중시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출시될 상품보다는 기존에 출시된 카드에 다시 관심을 기울일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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