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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연이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인터넷]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6건·지난 2월 52건·이번달 7건으로 총 85건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ASF 발생지 주변에 대한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면 중심으로 집중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당지역과 주변 유휴지를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군 제독 차량을 동원해 오월리~덕두원리 19Km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또한 발생 지역 반경 10㎞ 내 방역대 농가 3호에 대해 주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출하 시 검사 등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양돈농가 주변 2중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입구 생석회 도포, 출입문 닫기, 멧돼지 기피제 살포, 퇴비장 조류 차단망 설치 등 양돈농가 방역 수칙을 수시 점검 중이다.
ASF 방역수칙 주요 내용으로는 △ 농장 주변에 야생멧돼지 출몰(폐사체, 분변 발견) 시 즉시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 △멧돼지 발생지역(농경지)에서 생산 작물·볏짚 및 영농활동물품(트랙터 등) 농장 내 반입금지 △외부울타리 밖 논밭, 하천, 야산 출입 금지 △농장에 외부인 및 차량 출입 통제 등이 있으며, 4단계 소독실시 요령으로는 △1단계 농장 주변 생석회벨트 구축 △2단계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3단계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하기 △4단계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이 있다.
한편, 춘천 내 ASF는 지난해 8월 26일 사북면 오탄리를 시작으로 신북읍, 남산면, 서면, 북산면 등 춘천시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9일 기준 발생 건수는 총 10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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