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6일 1개월여만에 111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1원 내린 1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124.5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막바지에 낙폭을 키우며 1120원 아래로 하락했다. 환율이 112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5일(1107.8원) 이후 한달여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다시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1.13%,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0.3bp 하락한 1.71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도 나흘째 상승하며 3,127.08로 마감했다.
'배당 역송금'에 따른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금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배당금은 지난해 8조2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4조30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배당 지급이 예정된 오는 16일 전후 환율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8.1원 내린 1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124.5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막바지에 낙폭을 키우며 1120원 아래로 하락했다. 환율이 112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5일(1107.8원) 이후 한달여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다시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1.13%,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0.3bp 하락한 1.71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도 나흘째 상승하며 3,127.08로 마감했다.
'배당 역송금'에 따른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금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배당금은 지난해 8조2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4조30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배당 지급이 예정된 오는 16일 전후 환율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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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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