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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7일 시청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목욕장업, 독서실에서 8명까지만 동반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주의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업소에 대해서는 최소 3주간 영업중단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2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7일 유흥업소, 식당, 카페 등의 시간제한을 없애고 방역 책임을 강화한 '광주형 자율책임 방역제' 시행 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인다.
백신 접종률도 상반기 접종 목표를 초과해 26%(1차 접종 기준)를 넘어선 점도 완화의 근거로 들었다.
이 시장은 "시민 각자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 한편,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 및 조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5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앞서 강원, 경북,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8인까지 사적 모임을 가능하게 하는 개편안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가 처음으로 개편안을 시범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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