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대기업들도 의료기기, 건강 관리 등 의료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의료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관련,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건강 관리 등과 관련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뷰노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 장비 ‘GM85’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AI로 주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의 이상소견을 분석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에 대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6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 국내와 주요 유럽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삼성전자가 독일 대형 제약회사 바이엘과 함께 스타트업 에이다헬스에 투자한다는 CNBC 보도가 나왔다.
당시 에이다헬스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 모집을 통해 9000만 달러(약 1016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혀 이 스타트업이 확보한 총투자금은 약 1억5000만 달러(약 1693억원)로 늘었다. 에이다헬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미국 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바이엘의 투자부문 ‘립스 바이 바이엘’이 주도하고 삼성전자 사내 벤처캐피털 삼성캐털리스트펀드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건강 관리 등과 관련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뷰노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 장비 ‘GM85’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AI로 주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의 이상소견을 분석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에 대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삼성전자가 독일 대형 제약회사 바이엘과 함께 스타트업 에이다헬스에 투자한다는 CNBC 보도가 나왔다.
당시 에이다헬스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 모집을 통해 9000만 달러(약 1016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혀 이 스타트업이 확보한 총투자금은 약 1억5000만 달러(약 1693억원)로 늘었다. 에이다헬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미국 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바이엘의 투자부문 ‘립스 바이 바이엘’이 주도하고 삼성전자 사내 벤처캐피털 삼성캐털리스트펀드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지난 22일 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공개했다.
2016년부터 공략하고 있는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 화질 기술, AI을 무기로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진단·임상·수술용 모니터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의료용 영상기기 전체 구성에 AI를 더해 B2B(기업 간 거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인한 공백을 의료용 영상기기 사업으로 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해당 사업은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와의 동반 상승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용 산화물 TFT’ 개발을 알리며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의료 관련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고령화 추세, 더불어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등 산업 확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갈수록 인류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어 건강 관리 사업은 당연히 뜰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기술력까지 발전하면서 이 사업과 AI를 엮을 수도 있어 기업으로서 준비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공략하고 있는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 화질 기술, AI을 무기로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진단·임상·수술용 모니터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의료용 영상기기 전체 구성에 AI를 더해 B2B(기업 간 거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인한 공백을 의료용 영상기기 사업으로 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해당 사업은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와의 동반 상승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용 산화물 TFT’ 개발을 알리며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의료 관련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고령화 추세, 더불어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등 산업 확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갈수록 인류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어 건강 관리 사업은 당연히 뜰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기술력까지 발전하면서 이 사업과 AI를 엮을 수도 있어 기업으로서 준비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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