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ESG행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전문과 과정에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당초 모집인원인 50명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달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14주 동안 서울대 환경대학원 글로컬홀에서 대면강의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에 초빙된 교수진들은 ESG 각 분야 국내 최고권위의 전문가들이다.
첫날 강의를 맡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현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를 필두로 환경분야(E)는 서울대 홍종호, 정수종, 남성현 교수 등이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해외사례 분석 등의 강의를 펼친다.
사회(S)와 관련해서는 서울대 박인권, 김경민 교수, KDI 국제정책대학원 이주호 교수 등을 통해서 현장감 있는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미 ESG가 세계적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에서도 단순히 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ESG 경영에 대한 교육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에 부응해 ESG 각 분야별로 특성화된 산학협력의 융·복합프로그램 구성과 교수진의 차별화로 ‘제1기 ESG전문가 과정’이 처음 개설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ESG행복경제연구소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교육 참가자들에게 본 과정을 통해 고도화된 ESG 전문성과 핵심역량의 함양은 물론 경영현장에서 ESG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ESG 인사이트 및 다양한 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수료 후에도 ESG 원우회를 통해 네트워크 및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들이 각 분야에서 ESG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제2기 교육과정은 올해 9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ESG행복경제연구소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2021년 5월 ESG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대한 ESG 평가를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발표했고, 올해 3월에는 지난해 국내 시총 50대 기업에 이어서 100대 기업에 대한 ESG평가결과를 공개하여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