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서울시 수해폐기물 반입 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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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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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톤 미만은 오늘부터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 선별 후 반입

  • 수도권매립지가 인천매립지로 바뀔 수도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요청한 서울시에 반입을 허용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10일 요청한 수해폐기물량은 관악구 4000톤, 서초구 2000톤, 영등포구 1200톤, 동작구 1000톤 등 8200톤이다.
 
공사는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 제6조에 따라 500톤 미만의 수해폐기물은 가전제품과 가구류 등 대형폐기물을 선별한 후 11일부터 반입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주민대표 운영위원들의 현장 실사 후 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손경희 공사 반입부장은 “수해폐기물 반입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수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궁금해요”Q&A 배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종료 시기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46가지로 정리해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1일 밝혔다.
 
4자 합의에 따라 서울, 경기 쓰레기를 대체매립지에서 처리할 경우 수도권매립지는 인천매립지로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을 비롯해 2021년 말까지 30년간 매립지공사가 주민과 인천시에 지원한 금액은 1조 2985억원으로, 주민지원금 4643억원, 인천시에 6559억원, 기타 1783억원이라는 내용도 있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공원, 체육시설 조성 등 수도권매립지 종료 후 토지사용 계획은 인천시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내용,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쓰레기는 90% 이상 자원화돼, 2021년 말까지 매립가스 발전 판매 수입 4414억원, 하수슬러지 고형연료 판매 수입 173억원,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 발전 판매 수입 194억원, LNG 연료 대체 수입 297억원 등 507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내용도 담겼다.
 
심낙종 공사 홍보부장은 “수도권매립지에 관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Q&A의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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