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지표가 코로나19 사태 직후로 돌아가면서 한국 경제가 경기 침체의 혹한기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전 세계 경기 변화에 가장 민감한 우리 수출이 흔들리면서 경기 지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생산이 넉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5월 이후 처음이다.
감소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타격이 본격화했던 2020년 4월(-1.8%)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컸다.
광공업생산지수(계절조정) 역시 전월보다 3.5% 급감했다. 2020년 5월(-7.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수준으로 생산이 줄어든 것이다.
한국 경제의 주력 엔진인 수출에서 켜진 적신호가 이런 지표의 배경이 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년 전보다 16.7% 줄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이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업황 악화를 맞으면서 수출이 같은 기간 29.4% 급감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28.3% 줄었다.
중국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봉쇄가 강화되고 이에 따른 반발 시위가 확산하는 등 혼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승한 경제분석과장은 "경기 회복 흐름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세,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등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전 세계 경기 변화에 가장 민감한 우리 수출이 흔들리면서 경기 지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생산이 넉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5월 이후 처음이다.
광공업생산지수(계절조정) 역시 전월보다 3.5% 급감했다. 2020년 5월(-7.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수준으로 생산이 줄어든 것이다.
한국 경제의 주력 엔진인 수출에서 켜진 적신호가 이런 지표의 배경이 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년 전보다 16.7% 줄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이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업황 악화를 맞으면서 수출이 같은 기간 29.4% 급감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28.3% 줄었다.
중국은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봉쇄가 강화되고 이에 따른 반발 시위가 확산하는 등 혼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승한 경제분석과장은 "경기 회복 흐름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세,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등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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