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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청은 전날 대한신경과학회와 CJD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 'CJD 전파 관리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CJD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 감염병이다. 증상 발생 시 인기지능 장애와 신경학적 증상(시각 장애, 보행 장애, 근 긴장 이상, 운동 이상증 등)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중증도가 높은 감염병이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총 67건이 발생했으며 2017년 38명, 2018년 54명, 2019년 53명, 2020년 64명으로 최근 5년 간 미세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CJD 사례 공유 △국내외 유전성 CJD 분석 현황 △CJD 부검 및 진단 △CJD 감시체계 등 발표를 통해 2차 전파 차단을 위한 의료기관 예방관리 및 CJD 환자에 대한 부검 필요성과 부검센터의 역할, CJD 감시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CJD에 대한 감시 및 예방 강화를 준비하는 만큼, 조기 정착을 위해 의료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재문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 현장의 신경과 의료진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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