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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덕도신공항'과 2조6000억원 규모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기본계획안이 마련된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12월에, 사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예타 면제 등을 통해 2030년 12월에 개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내 민간 공항 관련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가덕도 일대 육·해상을 매립하는 해상 공항으로 24시간 운영하는 국제공항이다. 2065년 기준 여객 수요는 국제선 2326만명, 화물 국제선 33만5000톤(t)으로 추산된다. 내년 12월 착공, 2029년 12월 개항이 목표다.
추정 사업비는 약 14조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국가사업 중 최대 규모다. 최종 사업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부지 조성에는 단일공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이 도입된다. 부지조성 관련 사업비는 7조원 규모로 1975년 턴키가 도입된 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다. 국토부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초 관련 사업 발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발주 과정에서 지역의무공동도급 등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역업체 시공 참여 의무가 강제되면 입찰 시 어려움으로 인해 적기 개항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는 별도로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말 계획대로 개항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적기 개항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신설도 추진한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을 5년 이상 단축해야 하는 만큼 공항 건설을 전담하는 별도 공단이 사업 시행을 맡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위한 관련 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 건설을 전담할 조직에 대한 연구 결과 건설공단 신설 방안이 최적 대안으로 제시됐다"며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공단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 민간·군 복합 공항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한 민간 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K-2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민간·군 통합 이전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11조원을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민간 공항 부분 사업비는 2조5768억원으로 총 사업비 중 22.6% 수준이다. 2060년 기준 항공 수요는 여객 1226만명, 화물 21만8000t 수준으로 추산되며 비용 대비 편익(B/C)은 1.03으로 분석됐다.
착공은 2026년 7월, 개항은 2030년 12월로 예상된다. 다만 군 공항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국토부는 조만간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을 출범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하는 등 후속 사업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예타 면제 여부는 오는 10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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