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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업 47% '빚더미'...영업이익 14.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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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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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발표

  • 전체 기업 17만4344개사...5.9% 증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전체 장애인 기업의 절반 가량이 빚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기업촉진법에 따라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생멸행정통계'를 연계·분석하여 장애인기업 수,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확인했으며 확인된 장애인기업 중 표본을 추출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7만4344개사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수는 58만8280명으로 6.1% 늘었다. 총 매출액은 69조7000억원으로 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조5326억원으로 14.3% 감소했다.

장애인기업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도별 전체 기업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569개사, 중소기업이 13만775개사로 집계됐다. 단 소상공인은 전년 대비 7.96%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13.56% 감소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사항목에 포함된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기업 17만4344개사 중 부채 보유 기업은 8만1475개사에 달했다. 이는 전체 46.7%에 해당되는 수다. 이 중 소상공인이 7만1023개사였으며 중소기업은 1만452개사였다. 부채총액은 31조9000억원이었으며 평균 부채금액은 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기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51만696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 2만7021개사, 숙박·음식점업 2만6495개사 순이다.

대표자 장애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지체장애가 12만416개사(69.1%), 시각장애 17만995개사(10.3%), 청각장애 13만852개사(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이 희망하는 지원정책 조사에서는 금융(63.9%)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세제(54.8%), 판로(3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현실을 담아낸 정책 나침반"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정책을 한층 강화해 장애인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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