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이 대형 건설사들의 하반기 수주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총 4개 지구로 나눈 정비계획이 최근 결정 고시돼 속도를 내게 되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조합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모델하우스 투어에 나서는 등 수주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숲 트리마제' 동쪽으로 서울숲부터 영동대교 사이 총 55개 동 9428가구의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구역이다. 한강변과 맞닿은 입지를 갖춘 데다 최고 250m 초고층 랜드마크 동까지 지을 수 있다. 4개 지구별로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 건설사들이 분주하게 1~4지구 조합과 접촉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한다.
2609가구가 공급되는 2지구는 포스코이앤씨와 DL이앤씨의 각축 속에 4곳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2지구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설계안 검토를 위해 설계 및 디자인 공모 중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서 높이 제한이 달라지면서 평형계획과 건물 모양, 동 배열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설계업체 선정 및 설계안에 대한 건축심의를 마치는 대로 시공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4지구도 설계안 변경과 시공사 미팅을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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