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쎄트렉아이, 위성 영상 사업 수주 기대…목표가 상향"

사진쎄트렉아이 홈페이지
[사진=쎄트렉아이 홈페이지]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위성 영상 사업 수주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화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506억원, 영업이익을 247% 늘어난 27억원으로 추정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5개 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SIA의 영업적자는 상반기와 유사한 14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직원 수 축소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수주 잔고 내 매출 인식이 가속화되면서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국내외 신규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당장은 대형 국내 프로젝트가 부재해 연말 수주 잔고가 37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내년부터는 신규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쎄트렉아이가 개발에 참여 중인 초소형 군집위성은 내년 5기, 내후년 5기를 추가 발사해 총 11기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초고해상도 위성 SpaceEye-T의 해외 판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실적 성장을 견인할 요인으로는 초고해상도 위성 기반 사업을 꼽았다. 배 연구원은 “자회사 SIIS가 ST-1을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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