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당진 돼지열병 발생에 "관계부처, 방역 조치 협조" 긴급지시

  • 충남 당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전국 위기경보 '심각'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충남 당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25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당진의 돼지 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및 집중소독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발생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충남 당진시 소재 돼지 농장(463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수본은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며, 올해 여섯 번째로 확진된 사례다.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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