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친민주당 유명인사들을 겨냥해 “환단고기와 일본 제국주의가 구조적으로 동일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다급해지니까 환단고기를 무슨 친일사학과 대립 관계라고 애써 자기 지지층을 계몽하려는 민주당 스피커들이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들은 이집트 문명이 환국에서 비롯됐고 수메르 문명도 환국에서 태동했다는 따위의 주장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대동아공영권(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이 아시아 대륙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내건 정치 표어)이랑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제국주의 사관과 환단고기는 둘 다 역사학이 아니라 정치적 위안을 위해 만들어진 신화 체계라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좌파를 표방하는 세력이라면 계급론에 사상적 기반을 두고 이야기해야지 민족 우월주의적 세계관에서 허덕이면 어떻게 하냐”고 꼬집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