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방중 일정 마무리···정의선은 美 CES행

  • 이재용 회장, 전날 베이징 삼성전자 매장 둘러봐 화제

  • 최태원·구광모 회장도 곧바로 한국 복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에 동행 후 잇따라 귀국길에 오르며 방중 일정을 마무리 짓고 개별 행보에 나섰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한국 대통령의 국빈 자격 중국을 방문한 만큼, 한중 경제협력에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6일 오후 4시쯤 서울 강서구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2박 3일간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고하십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함께 출국한 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 사장, 김원경 글로벌GPA실장 사장도 복귀했다.
 
이 회장은 전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업부문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베이징의 징둥(JD)몰을 찾아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과 현지 가전·가구 업체 매장 등을 둘러본 모습이 현지인들에게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징둥몰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기업인 징둥닷컴의 오프라인 쇼핑몰으로,이 회장이 방문한 징둥몰 베이징 솽징점은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곳이다.
 
이 회장은 오는 9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생일을 앞두고 있지만, 그룹 차원의 특별한 공식 행사 없이 올해 경영 구상에 당분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중국을 찾은 다른 총수들도 이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후 1시쯤 귀국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같은 날 저녁시간 대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행 비행길에 올랐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6일(현지시간) 정식 개막날부터 현지 전시회 참관과 글로벌 협력 파트너 면담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중 경제사절단은 한국의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양국 경제인 약 200여명이 대거 참여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이다. 공식행사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재·식품 진출 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콘텐츠 협력 등 총 3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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