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지난해 회사등기 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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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국의 회사 설립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치 불안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겹치면서 2025년 회사 등기 건수는 정부 전망치를 밑돌았다.

 

태국 상무부 상업개발국(DBD)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회사 등기 건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8만 5,2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DBD가 예상한 9만~9만 5,000건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2023년(8만 5,300건)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등록 자본금 총액은 7.5% 줄어든 2,642억 3,700만 바트(약 1조 3,500억 엔)였다.

 

DBD는 등기 건수 감소의 배경으로 정치적 불안과 세계 경제 둔화, 가계 부채 문제,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경기 부양책과 관광 진흥 정책에 힘입어 2026년에는 회사 등기 건수가 8만 5,000~8만 7,000건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2025년 건설업 등기 건수가 1.5% 증가한 6,7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부동산은 25.6% 감소한 4,865건, 음식점은 10.2% 줄어든 3,616건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기준으로는 지주회사가 11.1% 감소한 278억 3,700만 바트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이 23.7% 줄어든 231억 4,300만 바트, 건설이 7.2% 감소한 138억 700만 바트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 방콕이 3.2% 감소한 2만 5,731건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어 동부 촌부리주가 2.8% 증가한 8,579건, 북부 논타부리주가 4.7% 감소한 4,465건이었다.

 

같은 기간 해산 등기 건수는 3.8% 줄어든 2만 2,783건이었으며, 해산 기업의 자본금 총액은 37.7% 감소한 1,065억 9,400만 바트로 집계됐다.

 

2025년 말 기준 실제 활동 중인 태국 내 기업 수는 96만 7,210개, 총 자본금은 23조 4,200억 바트였다.

 

■ 외국기업 투자액 42%

한편 2025년 해외직접투자(FDI) 승인 금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241억 4,800만 바트로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 승인 건수는 13% 늘어난 1,078건이었다.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의 승인 금액이 856억 8,800만 바트로 2위를 차지했고, 승인 건수는 186건으로 전체의 약 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승인 금액 1위는 싱가포르로 1,033억 9,900만 바트(167건)였으며, 중국이 350억 4,600만 바트(152건)로 뒤를 이었다. 홍콩은 148억 6,900만 바트(113건), 미국은 50억 7,300만 바트(148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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