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고도화와 상용화가 심화하며 뉴스, 교육, 여행 등 플랫폼이 AI 디스럽션(파괴적 변화)에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26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AI 광고 플랫폼 몰로코(Moloco)가 공동으로 발표한 '소비자 AI 디스럽션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디스럽션 점수(10점 만점)에서 뉴스가 7.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뉴스는 검색 중심 채널 의존도가 높아 발견 위험이 크고, AI가 뉴스 요약·생성을 대체할 수 있어 서비스 디스럽션도 높다는 분석이다. 그 뒤를 교육(6.6점), 여행(6.5점), 자동차 마켓플레이스(5.9점), 유통·이커머스(5.7점), 헬스&피트니스(5.4점)가 이었다.
보고서는 "AI가 소비자를 브랜드로부터 멀어지게 하면서, 약한 고객 관계를 가진 업종이 가장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AI 디스럽션에 강한 업종은 소셜 네트워크(1.2점), 생성형AI(1.5점), , 주문형 서비스(1.8점), 핀테크(2.1점), 금융 서비스(2.3점) 등으로 나타났다. 규제 장벽이나 강한 고객 충성도, 폐쇄적인 생태계가 방어 역할을 한다. 게임, 도박(RMG), 스트리밍 서비스도 중간 이하 점수로 안정적이다.
한편 BCG와 몰로코가 238명의 마케팅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7%가 자사 업종에 '높은 AI 디스럽션'을 예상했다. 대응 우선순위는 데이터 수집(77%), AI 광고 형식 실험(72%), 인하우스 AI 구축(67%)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가 인터페이스 전쟁을 촉발했다”며 “브랜드가 적응하지 않으면 존재 위기"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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