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안전경영] 농어촌공사 "스마트 안전 장비 확대...중대재해 무사고 목표"

  • 세이프리본 도입…위험요소 발견하면 리본 부착

  •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안전지원반 운영

  • 올해 안전예산 분야 1.8조원 투입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사진농어촌공사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근로자의 안전 환경을 개선해 '중대재해 무사고'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인공지능 시시티브이(AI 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전 사업 현장으로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안전관리 4대 중점 과제로 △안전 관리체계 정비 △현장 작동성 강화 △교육 확대와 촘촘한 지원 △내실 있는 점검과 강력한 제재 등을 제시했다. 안전 경영에 집중해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올해 중대재해 무사고를 목표로 지난달 중대재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 TF'를 출범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재설계에 나섰다. TF는 국내 산업재해 현황과 과거 공사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분석한 뒤 공사의 안전 체계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세이프리본' 제도를 도입했다. 세이프리본은 근로자가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리본을 부착해 작업을 중지하고 관리자가 즉시 위험성 평가와 개선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현장에 있는 근로자가 주체적으로 작업 중지를 요청하고 위험 개선 조치를 유도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장비 보급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AI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CCTV 등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전 사업 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안전표지, 인명구조함, 안전보호구 등 안전물품과 소화기 등 안전장비 보급 분야에 24억원 가량 투입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도 '안전지원반'을 운영,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추진 중이다. 또 고위험 작업 현장이나 산재 발생 현장 등 140개 지구는 상임이사 주관 전담 관리 체계를 가동해 준공 시까지 수시 점검과 예방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전 사원이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근로자의 가족과 동행해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활동 참여 우수근로자를 포상하는 등 안전 인센티브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와 수급업체 간 정기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 공사는 안전예산 분야에 1조8132억원을 투입한다.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7575억원)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과 관리 (9463억원) △안전사업비 및 관리비 (724억원) △안전 전담인력 인건비(279억원) 등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확고한 안전 문화 정착을 발판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혁신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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